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래 사진 4장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냥 넘어가려 했던 일이 참....제 생각에는 어처구니 없이 흘러가는거 같아 글 남깁니다.

 

 

이야기가 좀 깁니다. 스크롤 압박있지만 좀 읽어 주십시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86() 경남 양산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기 위해 6시28분 KTX를 타려고 구포역으로 갔습니다.

 

 

조금 일찍 3번 플랫폼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2번 플랫폼쪽으로

 

 

오후 626분경 구포역에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 도착합니다.

 

 

무궁화호 가장 앞 객차 문이 2번 플랫폼쪽이 아닌 반대방향 레일쪽으로 열립니다.

 

 

그 안에서 아주머니 한분 그냥 내려서 3번 플랫폼으로 뛸지 말지 고민중이신걸 맞은편 플랫폼 사람들이 말립니다

 

 

맞은편 3번 플랫폼쪽으로는 제가 타고갈 6시28분 부산발 서울행 KTX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만약 아주머니가 그냥 내려서 3번 플랫폼쪽으로 달려오셨다면 사고 났을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모 신문사 측에 직접 폰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제보를 했구요. 이와 함께 제 블로그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그 결과 8월8일 신문에 게재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문기사 내용에서 저를 빡치게 한 것이 있었으니....기사 젤 마지막 코레일 측의 대응이었습니다.

 

 

 

 

시스템상 불가능하다. 오작동 가능성 없다, 승객이 실수로 연것(????)으로 보인다....등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열차 문 승객이 자기 맘데로 열수 있나요??? 열리면 그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이후 그냥 그렇게 뭍히는 듯 했으나 821일 제 블로그에 올린

 

 

구포역 무궁화호 사고관련 글에 비밀댓글2, 일반댓글2개 달립니다.

 

 

 

 

댓글 확대 해보겠습니다.

 

 

하나 같이 코레일 옹호하는 댓글에 저는 댓글 단 사람들데 대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먼저 첫번째 사람 이름을 클릭하여 그 사람 블로그를 들어가 봤습니다.

 

 

 

 

네...친절하게도 철도동호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이름을 클릭하여 봤으나 블로그엔 별것이 없습니다.

 

 

하지만.....이 사람 아이디중 영어로 nooriro 가 있습니다. 네...누리로 열차를 뜻하겠죠??

 

 

그래서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누리로라는 아이디와 그 옆 사진에 친절하게도 열차관련 사진을 떡 하니 걸어두셨습니다.

 

 

다음으로 세번째 사람의 이름을 클릭하여 블로그를 봅니다.

 

 

 

 

자신의 블로그 프로필에 친절하게도 철도동호인이며 같은 철동분들 서로이웃 환영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분 찾아봤습니다.

 

 

 

블로그나 구글링 결과 직원으로 의심될만한 사항은 없으나 프로필에서 스스로가 철도를 좋아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특성상 일반 성인이 자신의 프로필에 중학생이라 써놔도 확인이 안되니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혹자는 뭐 이런걸로 화내냐....별것도 아니구만...이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열받은 것은 직원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일개 개인의 블로그에 와서 달아놓은 댓글에 열받은 것입니다.

 

 

신문기사를 보면 코레일 측에서는 시스템상 불가능하다...오작동 가능성 없다. 아줌마가 직접 열었다...

 

 

라고 하더니......제 블로그에 보면.....직원으로 의심되는 분들의 댓글에서 오류가 있다고 친절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저런 오류가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들이 달아놓은 댓글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코레일에서는 절대 저럴 수 없다고 하는데...직원이나 관계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가끔 저런다고 실토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더 나아가서 KTX도 저런다고 물어보지도 않은 사실을 실토 합니다.

 

 

사고가 아니라 오작동이라고 폄하(코레일은 꼭 인명사고가 나야 사고로 치나 봅니다)합니다.

 

분명 블로그 본문에 사건을 상세히 써뒀고 사진보면 사람이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송열차 같다고 폄하 합니다.

 

 

또한 일반인 아주머니를 직원이라고 덮어 씌웁니다.

 

저런게 사고냐고 비밀글도 아닌 공개글로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그럼 사고아니고 뭔가요??

 

또한 부품노후화로 단시간 오류가 생겨 오작동 했을것이라는 친절한 원인 분석도 해주십니다.

 

 

그리고 여객전무, 기관사는 아무런 탓이 없다고 식구 감싸기도 합니다. 여객전무라는 일반인은 알지도 못하는

전문용어도 써주십니다.

 

모든걸 기계탓으로만 돌리는데 그럼 여객전무와, 기관사도 필요 없지 않나요??

 

그냥 무인시스템으로 돌려도 될듯한 발언입니다.

 

 

세월호 사건 터진지 몇일이나 지났다고...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에 관련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의

 

마인드와 행태가 너무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