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몇일전에 사고가 나셔서 이렇게 회원분들께 문의좀 드릴께요

 

왕복 8차선 큰교차로에서 났는데요

50m전 신호가 녹색불로 바뀌는거보고 직진하던중

우측에서 갑자기 택시가 튀어나와서 그대로 추돌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택시 후미쪽을 박으셨는데요

차는 폐차시켜야 된답니다...

다행이 몸은 크게 안다치셨는데 내려서 아버지께서 경찰에 신고하고 택시에게 뭐라고 하니깐

택시 운전자는 신호위반을 인정한듯 하나 경찰이 오니 신호위반 안했다고 발뺌하더라구요

아버지 옆에 동승자도 있었는데 택시안에는 손님이 없었구요

시간이 밤 12시쯤이라서 주위에 차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습니다..ㅡ.ㅡ

상대방을 보니 회사택시인데 이제 막 택시하신 젊은 분이더라구요

 

평소에 아버지께서 검소하시고 철두철미 하셔서 제가 운전할때 정지선안지키고 안전벨트안매면 엄청 혼내시고 운전습관을 잘들여아한다고 저에게 운전알려주신 분입니다.

지금까지 20년동안 작은 접촉사고도 없이 20년 무사고인분이신데 이렇게 사고가나니

아들인 제입장에선 정말 화가 나네요...택시운전자는 끝까지 신호위반 아니라고

나서니... 평소에 택시들 보면 신호위반은 물론 아무데서나 서고 별것도 아닌거에 경적울리고

정말 화나기 일쑤였는데 이런일까지 생기니 더욱더 분통터지네요...

 

목격자도 없고 아버지께서 후미를 받으셔서 이상태로가면 정말 아무 잘못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