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진마냥 천천히 갑니다...

아주 천천히.......앞차에 막혀 속도는 줄어들지만

내 심장은 가속화 되어가는중 RPM 레벨9....

앞에 차량이 한대라도 더 있는줄.....

그런데 그랜저가 계속 브레이크를 일정 간격으로 밟아대며 중앙선을

줄타기 하듯 밟으면서 가더니 이제 줄넘기를 하듯 중앙선을 넘었다

들어왔다 박자도 맞춰가며 브레이크를 밟았다 띠었다 하는군요..

졸고있는건지 좀더 중앙선을 넘어 좌측으로 가려합니다.....

졸고 있는듯하여 빨리 안가는것보단 진심 사고낼까 걱정되어?? 술쳐먹었나 라는

구강욕설과 함께 경적을 몇번 갈겨줍니다.

그러자 브레이크를 밟아줍니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며 중앙선을 피해 떨어져 다가옵니....

그랜저는 쫄았는지 중앙선 안으로 들어와 우측 깜빡이를 넣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그랜저 좌측으로 지나칠때쯤 미친 그랜저가 나의 값싼 보조석을 들이받을듯

들이댑니다..겁나게 놀라서 마지막 라스트 경적 시....BAL... 경적을 너무 씨게 쳤는지 손이 더아파....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