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어젯밤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 해결이 안되어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ㅠㅠ

 

 

1. 사건개요

 

어제(4월7일) 저녁 6시경 강남의 한 주차타워에 차량 입고후 주차권 17:59로 찍힌것 받고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 조금 넘어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차가 파손 되었다고 하길래 내려가서 보니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제가 일 보는 사이 주차장 관리 직원분이 8시에 퇴근하는데 주차장엔 제차와 다른 사람 차량 2대만 남아 있던 상태였고,

7시 45분경 1차적으로 제 차를 올려놨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차 나간다 해서 제차를 다시 지하로 이동시키고

다른 사람의 차량을 꺼내어주고 나서 2차적으로 제 차를 올리는 과정에서, 차가 주차타워 입구의 스텝레일(발디디는곳)에 앞범퍼가 걸리면서 범퍼가 긁히고 벗겨지고 파손이 되었습니다. 덤으로 깜빡이도요.

 

주차장 지하 CCTV를 확인해보니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제차가 수동인데 사이드는 확실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타워 직원들도 확인한 사항)

 

차를 올려놓는 파레트에 앞바퀴가 닿지도 않은 상태에서 앞이 걸려서 차량이 파손되었고

제가 손대지 않고 주차장에서 차량을 임의로 2번이나 꺼내어 차량에 문제를 발생시켰기 때문에 보상을 요구하자

 

주차 타워 엘리베이터 A/S 직원을 호출하여 해당 엘리베이터 A/S 업체에서 보상을 해주는것으로 하고

경찰에 연락해서 경찰관님이 오셔서 사고경위와 보상내역까지 진술한 후 다음날 보험처리 해주는 것으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금일아침 (4월 8일) 엘리베이터 업체 직원분에게 전화해보니 자기네 아는 공업사에 차를 가져가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엄연히 제가 피해자이고, 제 앞범퍼를 작업한 곳에서 해야되지 않느냐고 말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수 분 후 업체 부사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해서 자기네 아는 공업사에서 차를 먼저 본후에 자기부담금 100만원이 넘을것 같으면 보험처리를 해주고, 아니면 경비처리하겠다고 하길래 제가 요구하는 공업사로 가지 않으면 차를 빼줄 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범퍼를 그쪽에서 작업했던 사항이라 다른곳에서 하는건 믿음이 안갑니다 ㅜ

 

어제 확실하게 처리 해주기로 해놓고 오리발 내미는게 (뭐 어쩌면 예상했습니다만,) 너무 분합니다.ㅠㅠ

경찰에 얘기하니 그쪽서는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2. 문제점..

 

1차적으로 주차장 측에서 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왜 엘리베이터 AS 업체에서 보상을 해주겠다고 나서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이야기 해놓고 (경찰에게) 저에게는 다른 소리를 하니 제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경찰에서는 도움이 안된다고 하고 있고요... 해결 안돼면 민사 진행하라고 합니다.

 

 

 

3. 해결방안 모색

 

민사소송 밖에 답이 없는지요?

 

 

+ 덧

아래의 카마로 사건을 보고 생각나서 더 적어 넣습니다.

해당 주차장도 각종 센서가 달려 있어서 차가 올라오기 전에 문제가 있으면 작동을 멈춰야 하는데

아래 사건처럼 센서가 제대로 감지를 못한것 때문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차가 연식도 있어 보닛이 낮고 범퍼가 나와있는 구조로 되있어서(예전 차들이 다 그렇죠) 센서 감지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 덧2

날짜를 틀려서 수정했습니다.

어제는 4월7일 오늘은 4월8일 입니다.. 지적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