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경 교차로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저는 오토바이를 운전중이었고 상대방은 유턴신호때 신호변경될까봐

유턴선까지 오지 않고 중앙선에서 유턴을 했습니다. 저를 봤는지 못봤는지 그대로 차량을 꺽었고

저는 설마 멈추겠지 하며 직진 중 그대로 꺽어버리는 차량에 놀라 정말 급브레이크를 잡으며 겨우겨우 사고를 면했습니다.

(정말 차량 뒷쪽 휀다랑 10센치도 안되는 거리로 겨우겨우 미끌리며 정지 ㅠㅠ )

그와중에 오토바이 미끌리면서 안넘어지려 땅에 다리를 대면서 발목도 접질렸구요. 병원은 안갔습니다.

 

상대방은 이런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히 마트주차장으로 들어가려 했고 아무액션없이 가버리는 상대방에게

욱하는 마음에 오토바이를 끌고 따라갔습니다. 주말이라 차들이 많아서 주차장줄에 서있던 상대방 차량을

다소 과격하긴했지만 차량을 훼손시킬정도는 아니었고 유리창을 노크했습니다.

 

그리고 근데 영문도 모르는 표정으로 절 멍하니 쳐다보더군요. 다짜고짜 전 욕하면서 운전을 그때구로 하냐는둥

미안하단 사과도 없다는둥 욕설을 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인지 교통정리하는분인지 암튼 경찰복입은 분이 오셔서

젊은이 내가 다 봤다면서 젊은이가 참고 가라고 주말이고 사람도 많으니 자네가 참으소 하고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서로 욕을이 오가며 일을 마무리지을려고 했는데 여전히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 당당한 표정으로 차에

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더 오기가 생겨서 다가가 잘못했으면 사과를 하라고 불법유턴때문에 나는 죽었뻔했다고 이야길했지만

사과도 없고 잘못도 인지 못하고 주변에 사람도 많아서 그냥 갈길을 갔습니다.

 

근데 두달여후 관할경찰서 교통조사계"?? 암튼 거기서 연락이 오네요. 얼마전 처분하면서 폐지시켰던 오토바이 번호를 대며

주인맞냐고 물어보더군요. 신문고인지? 거기에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내일 10시까지 경찰서 와서 조사 받으라고 하는데요...

너무 억울하고 화도나고 어이도 없고 이게 그렇게 경찰서 갈만한 일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경찰서 가서 사실대로 말해야할지 분리한 진술은 빼고 저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럴때 경찰서 가서 어떻게 대처하면 아무일 없이 무마시킬수 있나요?

 

솔직히 저도 억울하여 상대방을 신고하고싶습니다. 저에게 무슨일이 생기게 된다면요. 전 그냥 아무일 없이 끝내고 싶은데요.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뭐라고 핑계대고 경찰서 가야할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