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대부도로 바람을 쐬러가던 길이었습니다.

 

대부도 진입로에 휴게소가 하나 생겼더군요. T-Light 휴게소라고... 조력발전소 옆에...

 

그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휴게소에서 나오려 차를 빼서 주차장 통로를 지나는데...

 

주차된 차 사이에서 한여자가 갑자기 뛰어나오더니 제차 왼편에 갑자기 서더니

 

운전석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당시 저는 스타렉스를 몰고 있었는데...

 

황당하더군요.

 

운전석에 앉아 있는 제기준으로는 9시반 방향에서 갑자기 뛰어들어와 사이드미러에 맞고 쓰러지니 방법이 없더군요.

 

사고를 당한 여자는 91년생...

 

주변에 엄마라는 여자와 이모라는 여자가 달려와 사진찍고 어쩌고...

 

저보고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 목소리를 높이더군요.

 

일단 병원으로 가자하고 가는 길에 보험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보험사에서 담당과장이란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일부러 뛰어들었다는 느낌은 없었나요?"

 

솔직히 억울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사람이 다쳤다는데 머라 더 이야기하기가 힘들더군요.

 

턱관절이 이상이 있다고 오래 걸릴거 같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인사는 과실비율은 큰의미가 없으니 그냥 보험사에 맡겨놓으라 하더군요.

 

에휴...

 

운전이 무섭네요.

 

오늘도 하루 종일 누군가 옆에서 뛰어들어 올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다들 안전운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