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대구로 오는 중 사고날뻔 했습니다ㅠ
대동IC 지나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나눠지는 지점을 막 지나고 주행차선에 화물차가 가고 있어서 좌측사이드미러로 보고 깜빡이 켜고 들어가려던 순간 쌍라이트와 동시에 경적을 울리더라구요
사각지대에 차가 있었나봅니다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자식이 어디서 나왔지?!?! 하면서 그 차를 봤는데 후미등이 안들어와있고 차 앞도 깜깜하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가서 붙었죠 창문내리고 라이트 켜라고 경적울리고 발광하니까 창문내리는데 여자분이 "아 몰랐어요~" 그러고는 라이트 키고 유유히 창문 올리더군요ㅠ
쓰읍~ 생각같아선 한마디하고 싶었는데 예뻤어요;; 퍽!
암튼 몇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제발 스텔스모드로 고속도로는 쫌 아니지 않나요?
저번에 보니 자신이 눈 부시다는분들이 있던데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라도 라이트는 켜주세요 아님 야간에 운전을 하지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