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나니 글을 줄이느라 말끝이 짧은것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몇일전에도 이 사건으로 교/사/블 게시판에 블박하고 사진같이 올린글이있고 사연을 말하자면 길어서 줄여서 쓰겠습니다. 줄여쓴다고 한건데 이것도 너무기네요...ㅡㅡ;;

 

23일 일요일 저녁 7시 조금 넘어 사고발생. 

집근처 농로에서 제차는 직진중이고 상대차는 농로옆 공터하고 도로1/3정도 걸쳐 저랑같은 받향을 보고 정차중이었습니다.

옆으로 충분히 빠져나갈 공간이 있어 지나가는 중 상대방차가 라이트도 안킨 상태로 튀어나오면서 제차 운전석쪽 뒷좌석 문짝 부터 휀다, 범퍼까지 긁어버렸습니다. 문짝은 완전 찌그러졌습니다. 

 

1. 사고후 상대방 술냄새가 나고, 음주정황 있었으나 안면이 있고, 한 동네 분이라 경찰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캥기는게 있으니 사고처리도 소극적이고 자기 보험사도 안불러 일단 제가 먼저 보험접수를했습니다.

 

2. 제 보험사 직원 도착 후 현장사진찍고 정황설명하고  이야기 몇 마디 나눈 후 상대방운전자에게 다가가니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담배만 피고있더군요. 제보험사 직원과 정황설명 중 음주한거 같다 귀뜸한게 있어서 제 보험사 직원이 음주하셨냐 물어보니 안했다고 경찰부를꺼면 부르라고 되려 화를냄. 보험사 직원도 별다른 액션이 없고 동네 사람이니까 경찰까지 부르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3. 보험사 직원이 정황이 이러한데 사실이냐 물어보며 사실확인하니 맞다고 수긍함. 계속 비닐하우스가 안방인냥 몇번을 불러도 안나오다 끝내 나와서 한다는 말이 같은 동네사는데 그냥 각자 돈으로 고치자는 식으로 이야기함. 저는 안된다 보험처리하자 하니 보험사 직원이 서류같은것 꺼내서 저와 상대방 한테 이름, 전화번호, 사인 받고 상대방한테는 내일이라도 보험접수 꼭하시라고 당부하고 저와 상대방 둘다 귀가조치 시킴.

 

4. 다음날(24일) 제 보험담당자한테서 상대방(동네분)이 서로각자 처리하자고 했다면서 보험접수를 거부한다고 전화옴 (이때부터 머리아프기 시작합니다.) -> 아니다 보험처리할꺼다 설득해서 보험접수 하도록 해달라 이야기함. -> 그 후 이틀째되는날도 계속 보험 미접수.....각자하자는 말 반복 하고 전화 안받는다고 함.. 제 보험담당자 왈 안되겠다 경찰 신고접수하라고 함. -> 동네분이니 아버지한테 이야기하고 아버지는 이장님하고 이야기하고, 아버지하고 이장님 그 동네분 집에 몇번 찾아가니 집에 아무도 없고, 전화하니 전화 안받음.

   -> 25일 아침 일단회사 출근하고 오후에 경찰서 교통조사계 사건접수하러 감. -> 사정이야기하니 동네사람이니 좋게 해결하자며 조사관이 직접 전화하니 농사일중이라 30분 있다가 보험접수한다고 조사관과 통화됨.(이 조사관이 사고일날 비번이어서 사건접수되면 자기가 담당한다고 말해줌) -> 조사관이 하는말이 보헙접수한다고 했으니 보험처리하라고 함. 여유 있게 1시간 정도 있다가 보험접수 되었는지 확인하고 안되어있음 전화주라고 그때가서 사건접수하자며 명함 줌. -> 회사 복귀하니 4시 일이 밀려있어 늦게까지 바쁘게 일하느라 접수확인을 저녁7시쯤하게됬는데 접수안되있음. -> 열불나서 낮에 받은 명함보고 경찰서 직통전화 계속하는데 안받음. -> 주위에서 듣기로도 48시간 안에 신고 접수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 경찰서로 바로 갔으나 당직자 저녁식사하러 갔다고 함. 결국 집으로 귀가 후 경찰서 다시전화하니 당직자가 전화받음. 메모남겨둘테지 담당조사관이 내일 전화줄꺼라고 함.

  -> 다음날(26일) 오전 11시가 다되었는데도 전화가 안와 경찰서에 전화하니 담당조사관 몸이 안좋아 오늘 쉰다고 담당조사관한테 전화해본다함. -> 담당조사관 전화 연결이안된다하여 사정 이야기 하니 그럼 일단 와서 신고접수하라고 해서 경찰서 가게됨. -> 경찰서가서 신고접수하고 회사 복귀후 밀린일 늦게까지하고 퇴근.....전날과 같이 반복함.(요즘 월말이라 할게 많음.)

  -> 결국 오늘(27일) 아침  담당조사관 출근 후 전화옴. -> 오후에 조사받기로 하고 2시에 약속 잡음 -> 2시에 경찰서가서 진술서쓰고 지장찍고 4시쯤 완료함. 시간이 2시간이나 걸린이유 (경찰서 가서도 조사관이 상대방 전화시도 계속함. 마지막 지장찍을때까지....내가 지금이라도 전화통화되서 보험접수되면 인적피해 접수안하고 처리하겠다고 했었음. 망할놈에 한 동네사람이라서.......이렇게 2시간 갔음) 마지막까지 통화안되서 인적사고 진단서때서 제출한다고 하고 신고접수 완료. -> 회사근처 병원가서 진단서 때고 물리치료 받고 회사 복귀하니 5시가 넘음(교통사고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이지 몰라도 26일 어제 부터 오른쪽 어깨 부터 목까지 통증있음). ->밀린일 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니 9시가 넘음.

 

사고 후 4일동안 경찰서 왔다갔다 하느라 퇴근도 늦게하게되고 보험담당자한테 중간중간 상대방 보험접수 확인전화 계속하고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습니다. 좋게넘어 갈려고 했는데 이제는 받아낼수 있는건 다받아낼려고 합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이만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1.  보험이 저랑 상대방이 똑같은 현대입니다. 대물, 대인 돈받을때 받아야할돈 못받거나하진 않나요?

질문2.  저는 자동차상해보험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자손가입시 2주진단이면 보통 100만원정도 받는다는데,

           자상가입시에는 더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더 받는다면 얼마정도 받을수 있는건가요?

질문3. 과실은 상대방 80,70% : 제가 20,30%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치료를 받더라도

           제 보험할증을 안붙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질문4. 수리비가 제차 보험가액의(150만) 80%이상 금액이 나올듯한데 미수선처리 후 폐차하는것과 전소처리 중

           어떤것이 이득 인가요?

질문5. 오늘 병원 진료받을때 상대방이 보험접수안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병원직원분이 내돈내고 하거나 보험담당자한테 전화해서 구상권 어쩌구...(죄송. 제가 이해 못해서요) 이야기하기에 보험담당자한테 전화했더니 자기는 대물담당자고 상대방이 접수안해줘서 그런거고 내 보험으로 먼저 처리하고 구상권 어쩌구....하려면 콜센터 직접전화해서 접수해야한다고 해서 전화해서 접수했더니 대인담당자라고 하면서 전화오고 자비로 결제하거나 구상권어쩌구.... 이야기 하기에 잘모르겠다고 나한테 이득이되는 방향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대인접수번호 이런건 안알려주고 병원직원하고 통화하더니 병원에서 월말에 한번에 청구한다는 말만 대충듣고 일단 진단서 값 만원만 결제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대인담당자라고 하는 사람하고 통화할때 자꾸 통원이냐 입원이냐 물어보기에 오늘처음왔고 일단 물리치료 받고 돌아갈꺼다 통원할꺼 같다고 했습니다. 경과 지켜보면서 상대방도 드러누워버리면 저도 입원하려고 하는데 지금 통화한 내용때문에 입원못하거나 하는것은 없나요?

 

이상 질문이 5가지 많네요....제가 사고 경험이 없어 모르는게 많습니다. 지금 아는정도라고 해야 이번사고 때문에 여기저기 검색 몇번해가면서 알아본것 뿐인데 그 마저도 이해를 잘못하겠네요... 잘아시거나 비슷한 사고 있으셨던 분이 있으면 질문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