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손배율에 관해서 글을 올렸었지요......

상대보험사측에선 연락조차 없더군요...

어제 공장에서 전화가 왔네요..

차수리 다되었는데...상대측에서 9:1로 밀고 있다고..

연락받으신거 있으시냐고....

깊은 빡침이 밀려왔습니다.

전날 하도 답답해서 상대측에 전화했더니 담당자는 교육중이라 다른분이 받으시더니..

우리측 보험사와 이야기중이라고...

예상은 8 : 2정도 될거 같다고...

확정은 아니니 조금더 기다려보시라고....하길래

또 깊은 빡침을 억누르며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전 저희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네여..

상대측서 9:1로 민다고...

30분넘게 우리측 보험사와 열변을 토했네여

당최 제 잘못이 뭐냐고 ㅡㅜ

과속을 한것도아니고 차선위반도 아니고..... 그냥 거길 지나갔다는 이유냐고...

저쪽에서 전방주시의무?위반으로 말하는거 같다고..

대법원판례를봐도 그렇다고....

그래서 우리랑 거의 흡사한경우냐고? 확실하냐고...

또 따졌지요...

정비소에서 차를 보셧냐고...

제차가 앞범퍼부터 긁혔다면 제 과실 10프로 인정한다고...

그런데 운전석 후반부부터 긁히지 않았냐고....

블박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상대측 실선위반과 방향지시등미점등도 있지않냐고...

가해자측에서도 백프로 인정한다는데 보험사측에서 왜 그러냐고..

가해자측이 보험을 잘몰라서 그런말 하신거 같다고... 백프로해준다고해도 법률상 그렇지 않다고....

아무리 백프로가 없다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서로 나눠먹기위한거 아니냐고...

당신은 누구를위한 보험사냐고....

전 잘못한게 없기에 가해자측 믿고  경찰서 신고도 안했을 뿐더러 목통증도 참고 병원도 안가고 있다고..

이런식으로 할줄 알았으면  그날 바로 경찰부르고 응급실 갔을거라고....

자꾸 그런식으로 나오면 소송과함께 경찰서 신고와 병원치료도 병행하겠다고...

제가 직접 그쪽 보험사와 연락할까요..아님 대신 해주실래요 했더니

대신 해주신다네요... 백프로 아니면 못하겠다고 확실히 전해달랬네요...

글쓰면서도 울화통이 @.@

6시쯤 보험사도 아닌 자동차정비소에서 전화가 왔네요...

100프로 결정났다고 차 찾아가셔도 된다고...

댄장할.....ㅋ

정비소측에서 300넘게 견적이 나왔는데...

공임비빼고 좀 DC해줘서 100프로 난거같다고 말하네요..ㅋㅋ 그럼 난 뭐한거??

무튼 일주일간의 피말림은 끝난거 같네요.....

횐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탈출한거 같습니다.

고퀄댓글~부채살님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