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우회도로 회피차량 이야기가 나오길래 생각나서 적어봄.


지난주 주말 날씨좋은 날 사진에 보이는 우측 쉼터에서 내려 하구둑 구경하고 쉬고있었음.

주말이라서 그런지 나들이 차량들이 많이 보였고 화물차량도 자주 다니는 길인가봄.


멀리서부터 앙칼진, 심상치않은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곧 머플러 왕만하게 심은 흰색 토스카 한 대가 부아아아아앙~~~ 소리를 내며 갑자기 쉼터안으로 질주

순간 으헉, 뭐지 사고라도 나려나 싶어서 주시했는데

쉼터안에서 끼기긱~~ 소리내며 한 번 휘청이더니 먼지바람 일으키며 계속 질주 ㅋㅋㅋ

대략 쉼터 길이가 300m정도 되는데 그 사이 도로에 있던 차량 세 대 정도 추월하고 합류할 때 칼치기해서 1차로 복귀.

솔까 쉼터안 달리는 것은 뭐 그렇다쳐도 합류할 때 1차로로 칼치기하면서 

2차로에 있던 화물차 기사님 놀래키고 1차로 아반떼(?) 클락션 울리게 한 것은 좀 너무했음;;

쉼터 안에서 쉬던 사람들 죄다 벙쪄서 쳐다봄......................


이거 보배횽들이 명절이나 밀릴 때 몇 대 추월하겠다고 휴게소 안 통과해서 달리는 차량 욕하던데

나는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음...

끝. 시간이...나는 이제 나가야겠음. 횽들 아침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