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45·독일)가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F1의 황제’ 슈마허가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던 중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마허는 지난 29일 아들 믹과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착용 중이었으나 충격이 커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슈마허는 바위에 자신을 머리가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다. 긴급 구조헬기가 도착했으며 스키장에 따르면 슈마허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스키장에서 129㎞ 떨어진 프랑스 그레노블 대학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도착 당시 혼수상태였다.

담당의사는 “뇌 및 척추에 부상을 당한 상태”라며 “특히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 꽤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F1에서 7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복귀,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2012년 시즌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은퇴했으며, 현재까지 최고의 F1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2009년 2월 스페인에서도 오토바이를 타다가 머리와 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슈마허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0&aid=0000088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