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오전에 시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가게앞에서 마시고 있었읍니다.

편의점앞에 테라스에서 유치원~ 초등저학년 꼬마들이 마구 뛰면서 소리지르고

놀더라구요. 의자에 걸려 넘어질라 불안불안..

가게안에서 알바학생이 나와서 " 야! 저쪽가서 놀아!" 소리지르더군요.

얘들은 놀라서 바로옆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가데요.

근데 바로 한 아주머니가 가게로 가더니 알바한테

니가 뭔데 우리얘들한테 소리지르고 혼내는거냐? 사과해라..어쩌구 저쩌구..

어우!~ 소리가 얼마나 큰지 마이크대고 떠드는줄 알았음!

왠만하면 중재하겠는데 끼어들었다가 저도 당할 거 같아서...

5분정도인가 그렇게 떠들다가 버스오니까 마지막으로

걸죽하게 욕한번 하시더니 버스타고 가더라는...  

알바생만 불쌍해!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