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한테 밖에서 지갑 휴대폰 같은거 절대 줍지말고...

그 자리에 그냥 두라고 당부를 했었는데도...

꼬꼬마 아들이 버스 타는걸 너무 좋아해서 시내버스 타고 놀다가

휴대폰을 주워왔습니다...(사과폰...)

버스 기사님한테 말했는데...어쩌라는 표정..ㅋ

주인 찾아 줄려고 지구대를 방문했는데...

경찰님들이 귀찮아서 그런건지 바빠서 그런건지...

주인 찾아주기 힘들다는 식을 말하면서..(지구대에서 경찰서로 보내야하고...주인찾아줄지 장담도 못한다고..)

우체국에 가져다 주라고...

어제는 휴일이라 우체국도 안열었는데...

주워 온 사람을 어떻게 믿고 우체국에 직접 가져다 주라고 하는건지..

오후 1시에 주웠는데...전화 한통이 안옵니다...(잠겨있으니 번호 확인도 안되고..)

배터리는 간당간당....마누라와 저는 s사 제품 사용중이라 충전기도 없는데..

밤 10시에 전화왔네요...ㅋ

서울 여자분이 여수에 휴가차 여행온것 같은데..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폰 잃어 버린것도 몰랐다고...ㅋ

사진은 서울 여자분이 폰 찾아줘서 고맙다고 주고 간 선물...

부담스럽게 많이 주시고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