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유명 중견 탤런트의 조카를 사칭하며 사람들과의 친목 도모.

그 후 100만원씩 수십명 이상~수백명 이하에게 빌린 뒤 잠적.

 

경찰에 신고 하려 했지만 100만원은 소액이라나 뭐라나.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그냥 친구들 술 한잔 사줬다 생각 하며 잊기로.

그러나 사실 잊혀지는데 수년이 걸림.

배신감이란........

 

 

그러던중 그놈을 찾았습니다.

달건이 동생 다섯명 섭외해서 함께 찾아감.

 

핸드폰 악세사리 유통업 하며 업체들에 선금 땡겨받고 잠수타고.

또 땡겨받고 부도내는 등의 수법으로 살아 온 듯.

지금도 폐업 상태이나 물건은 있는 상태.

 

겁두 주고.

공포에 질리게 해서 눈물,콧물도 빼주고.

달래도 보고.

결국 부모가 무릎 꿇고 울며 불며 싹싹 빌고.

 

아무리 털어도 털것 없고.

빠다치기 해주겠다고 하여 속는샘 치고 왔는데.

진짜 약속한날 아침에 화물차 기사에게 전화가 오네요.

 

근데 물건이 이렇게 왔습니다.

 

 

 

 

 

 

 

 

 

 

아는분 공장 마당에 잠깐 보관 하는걸로.

지게차도 일반 차량으론 들지도 못해 5만원 내고 불렀고.

공장 사장님께도 신사 대접 했고.

화물차 기사도 착불로 와서 요금 냈고.

동생들 밥도 사먹였었고.

이것저것 다 하니 난 뭘 한건가 싶네요.ㅋ

 

 

 

내용물,

갤스2,갤노트,모토로라 아트릭스 등등에 들어가는 젤리케이스,다이어리 케이스,액정보호필름 등등.

내용물은 버린다 치고.

마이티로 추정되는 탑 2개가 왔는데 이걸로 퉁 쳐야 할듯.

이걸 고물상에 파는것과 폐차장에 파는것중 어디가 더 값을 받을까요?

글구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전 엿 먹은거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