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귀하의 차량이 무인단속장비(이동식)에 의해 아래와 같이 적발되었기에 그 사실을 통지합니다` 위반사실 통지서의 문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등장한 `지금 마티즈라고 무시했냐?`라는 제목의 글에는 속도위반으로 받은 통지서 사진이 담겨 있다. 지난 2002년 6월에 발생한 건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차종은 마티즈, 장소는 홍천 44 국도로 되어 있다. 특이한 건 위반내용에 적힌 주행속도. 제한속도 80km/h 도로에서 주행속도 199km/h로 달려 단속에 걸린 것. 무려 119km/h를 초과했다.

누리꾼들은 마티즈가 199가 안 나올 텐데? 최고 시속이 140인가에 맞춰져 있음" "엔진 폭발하는 거 아냐?" "아무리 튜닝해도 199까지 안 나올 텐데" "이거 조작 아냐?" "마티즈 터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마티즈에다 차보다 비싼 터보엔진을 달았나 보네 ㅋㅋ" 등 다양한 의견들이다.